작년 12월 중의원 선거에서 참패하며 정권을 자민당에게 넘긴 일본 민주당이 11일 도쿄에서 ‘공개 대 반성회’를 개최했지만 자성 보다는 책임전가성 변명이 많았다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동일본 대지진 및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에 미숙하게 대응하며 ‘단명(2010.6∼2011.8)’한 간 나오토(菅直人) 전 총리는 원전사고 후 방사성 물질 확산 예측시스템의 분석 결과를 늦게 알린 과실을 관료 조직 탓으로 돌렸다.
간 전 총리는 또 대지진 발생 후 여야 협력에 대해 “정치는 휴전하는 것이 보통의 판단이겠지만 자민당은 중의원 해산을 우선시하는 입장이었다”라며 현재 여당인 자민당을 비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을 떠난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현 생활당 대표에 대해서도 자신의 권력유지에 집착하는 정치인으로 폄하했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전 경제산업상은 2009년 중의원 선거 때 민주당이 내건 공약들을 집권기간 대부분 실천하지 못한 데 대해 “야당의 저항 속에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는 상당한 공작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나가쓰마 아키라(長妻昭) 전 후생노동상도 재정 뒷받침이 어려운 공약을 내 놓았다는 비판에 대해 “관료가 끝까지 이해해주지 않는 정책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청년위원회가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젊은층 표심을 잡기 위해 기획한 이번 공개 반성회에는 30세 이하 남녀 약 600명이 참가하고 인터넷으로도 중계됐다.
연합뉴스
동일본 대지진 및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에 미숙하게 대응하며 ‘단명(2010.6∼2011.8)’한 간 나오토(菅直人) 전 총리는 원전사고 후 방사성 물질 확산 예측시스템의 분석 결과를 늦게 알린 과실을 관료 조직 탓으로 돌렸다.
간 전 총리는 또 대지진 발생 후 여야 협력에 대해 “정치는 휴전하는 것이 보통의 판단이겠지만 자민당은 중의원 해산을 우선시하는 입장이었다”라며 현재 여당인 자민당을 비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을 떠난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현 생활당 대표에 대해서도 자신의 권력유지에 집착하는 정치인으로 폄하했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전 경제산업상은 2009년 중의원 선거 때 민주당이 내건 공약들을 집권기간 대부분 실천하지 못한 데 대해 “야당의 저항 속에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는 상당한 공작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나가쓰마 아키라(長妻昭) 전 후생노동상도 재정 뒷받침이 어려운 공약을 내 놓았다는 비판에 대해 “관료가 끝까지 이해해주지 않는 정책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청년위원회가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젊은층 표심을 잡기 위해 기획한 이번 공개 반성회에는 30세 이하 남녀 약 600명이 참가하고 인터넷으로도 중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