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북미사일 발사 비난… “도발 행위 중지하라” 촉구
26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 총장이 북한에 대해 “(북한의) 미사일 기술 개발을 금지한 유엔의 대북 결의들과 제재는 완전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며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31일 전했다.
북한은 이날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또 실패했다. 이는 지난달 세 차례 실패에 이어 네 번째 실패다.
이번 미사일은 사거리 3000㎞ 이상의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며, 차량에 탑재된 이동식 발사대에서 폭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무수단 미사일을 최초 발사했지만 공중 폭발했고, 이어 같은 달 28일에도 두 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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