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으로 제롬 파월(64) 연준 이사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2일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인사에 관련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점진적 금리 인상을 지속하기를 선호하는 전직 사모펀드 간부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월 이사는 워싱턴 근처 자택에 모여든 기자들에게 아직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하기로 하고 이를 파월 이사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카드’를 최종 결정한 것은 지난 주말이라고 WSJ은 덧붙였다.
AFP 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이미 선택했다고 의회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의회 지도부가 파월 지명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도 워싱턴발 기사에서 파월 이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을 예정이라고 두 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관계자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을 바꿀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고 FT는 전했다.
조지워싱턴대 로스쿨 출신인 파월 이사는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행정부 때 재무부 국내금융담당 차관을 거쳐 대형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의 파트너를 역임하는 등 민관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꼽힌다.
2012년 5월부터 연준 이사로 일하며 재닛 옐런 의장과 호흡을 맞춰왔으며, 정책 성향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분류된다.
연준 의장 지명자는 상원 은행위원회와 전체회의 인준을 통과하면 내년 2월부터 4년간 연준을 이끌게 된다.
연합뉴스
2일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인사에 관련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점진적 금리 인상을 지속하기를 선호하는 전직 사모펀드 간부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월 이사는 워싱턴 근처 자택에 모여든 기자들에게 아직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하기로 하고 이를 파월 이사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카드’를 최종 결정한 것은 지난 주말이라고 WSJ은 덧붙였다.
AFP 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이미 선택했다고 의회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의회 지도부가 파월 지명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도 워싱턴발 기사에서 파월 이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을 예정이라고 두 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관계자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을 바꿀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고 FT는 전했다.
조지워싱턴대 로스쿨 출신인 파월 이사는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행정부 때 재무부 국내금융담당 차관을 거쳐 대형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의 파트너를 역임하는 등 민관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꼽힌다.
2012년 5월부터 연준 이사로 일하며 재닛 옐런 의장과 호흡을 맞춰왔으며, 정책 성향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분류된다.
연준 의장 지명자는 상원 은행위원회와 전체회의 인준을 통과하면 내년 2월부터 4년간 연준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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