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시의회 대통령 거리 조성 일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 의회는 시내 한 거리에 버락 오바마(57)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시내 남서부의 로데오 거리(Rodeo Road )를 오바마 거리(Obama Boulevard)로 바꾸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로스앤젤레스 로데오 거리 전경
AP 자료사진 캡쳐
AP 자료사진 캡쳐
가세티 시장은 “앞으로 LA를 찾을 때 마다 우리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모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업적과 유산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오바마 거리 지정은 허브 웨슨 시의회 의장이 제안했다. 웨슨은 인근 구역을 ‘대통령 거리’로 만들어 조지 워싱턴, 존 애덤스, 토머스 제퍼슨 거리 등 역대 대통령의 이름을 딴 거리가 줄지어 모여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979년부터 1981년까지 LA 소재 옥시덴탈 칼리지를 다니다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으로 편입했을 정도로 LA와 인연이 깊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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