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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퍼펙트’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선발 보인다

‘2이닝 퍼펙트’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선발 보인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2-27 18:08
업데이트 2020-02-2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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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와 시범경기 선발 등판해 쾌투

최고 시속 151㎞… 외야 타구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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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2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주피터(플로리다) AP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2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주피터(플로리다) AP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선발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김광현은 2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를 허용치 않았고 외야로 날아간 타구도 허락치 않는 등 ‘퍼펙트 피칭’을 보여 줬다. ‘KK’라는 별명에 걸맞게 탈삼진도 3개나 잡았다.

1회에 김광현은 지난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강타자인 조나단 비야를 상대로 2볼로 몰렸지만 공 3개를 연달아 스트라이크존에 넣으며 3루 땅볼을 이끌어 냈다. 후속 타자인 브라이언 앤더슨은 헛스윙 삼진으로, 코리 디커슨은 1루 땅볼로 잡아냈다. 2회에는 4번 타자 헤수스 아길라를 삼진으로, 후속 타자들도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깔끔하게 투구를 마쳤다. 투구 수는 29개로 18개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할 정도로 제구가 안정적이었다. 최고 시속은 94마일(151㎞)이었다. 2차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김광현의 선발 진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20-02-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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