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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최악 치닫는 미얀마 사태…현장 담은 방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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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4-10 11:08 문화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2개월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군부가 어린아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에 대한 학살까지 자행하면서 국제 사회 비판도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군부가 비상사태 기간을 연장하면서 최악의 유혈사태가 끝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얀마 현지 소식을 전하는 방송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두 달 동안 굳건하게 미얀마 군사세력에 맞서 싸우는 시위대원들이 부활절인 4일(현지시간) 양곤 집회 도중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면서 부활절 장식 달걀을 쥐어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불교 국가인 미얀마에서 부활절 달걀이 저항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곤 AP 연합뉴스

▲ 두 달 동안 굳건하게 미얀마 군사세력에 맞서 싸우는 시위대원들이 부활절인 4일(현지시간) 양곤 집회 도중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면서 부활절 장식 달걀을 쥐어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불교 국가인 미얀마에서 부활절 달걀이 저항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곤 AP 연합뉴스

‘세계는 지금’, 미얀마 카렌족 반군 사령관 만나

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10일 밤 9시 40분 ‘미얀마 난민 마을 공습, 생존을 위한 탈주’를 방송한다. 미얀마 시민들이 사제무기를 들고 맞서기 시작하자 군부는 기관총과 수류탄, 유탄발사기까지 동원하며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다. 무장 저항이 더 거세질 것을 우려하는 군부가 강경 진압을 계속하면서 현재까지 알려진 민간인 사망만 600여명에 달한다.

지난 3월 27일 군부는 미얀마 내에서 가장 큰 소수민족 반군을 이끄는 카렌족의 거주지를 공습했다. 나흘간의 공습으로 최소 10명의 카렌족 주민이 사망했고, 이 중 대다수가 여성과 아이들이었다. 현재 추가 공습을 우려한 지역주민 2만여명은 집을 떠나 피신에 나섰다. 그러나 군부는 또 다른 소수민족 반군인 샨주 군이 통제하고 있는 군기지에 공습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사태는 점점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습으로 흩어진 카렌족 수천명은 태국과 인접한 국경인 매홍손 지역으로 이동했지만, 태국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거절했다. 결국 피난민들은 숲으로 피신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은 카렌족 반군인 카렌민족해방군(KNLA)의 소포도 사령관을 만나 카렌족의 험난한 피난 생활과 앞으로의 대책을 들어본다.
미얀마 군부가 소수민족 거주지를 공습하면서 수만명의 피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10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카렌족 반군 사령관을 만나 현장 소식을 전한다.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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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군부가 소수민족 거주지를 공습하면서 수만명의 피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10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카렌족 반군 사령관을 만나 현장 소식을 전한다. KBS 제공

‘뉴스정면승부’, 미얀마 연대 목소리 전해

YTN 시사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는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와 지지를 선언하고 시리즈 인터뷰를 방송한다. 지난 2일부터 같은 시간 미얀마 민주화 투쟁에 연대하는 국내외 사람들의 목소리를 인터뷰한 ‘미얀마에 봄을’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와 이에 맞선 시민들을 강경 진압하는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고 민주화 투쟁에 대한 지지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첫회에는 1980년 5월 군부에 의한 집단 구타로 친오빠를 잃었던 광주 오월 어머니집의 김형미 사무총장을, 지난 9일에는 미얀마 출신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가 출연해 현지 상황을 전하고 관심을 호소했다. ‘뉴스정면승부’는 월~금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방송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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