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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리뷰는 “오빠 저 혼자살아요”…배달 앱 리뷰 맞아?[이슈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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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6-10 19:30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음식에 대한 리뷰를 남긴 손님에게 음식점 사장이 답변한 댓글. 온라인 커뮤니티

▲ 음식에 대한 리뷰를 남긴 손님에게 음식점 사장이 답변한 댓글. 온라인 커뮤니티

최고 리뷰는 “오빠 저 혼자 살아요”
...성희롱엔 “친근감의 표시”
배민, 내부 확인 후 리뷰 삭제
업체에 재발 방지 약속


한 돈가스 가게 사장이 고객의 리뷰에 “맛있다는 말보다 ‘오빠 저 혼자살아요’라는 말이 좋다”는 식의 댓글을 달아 성희롱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보기만 해도 싸해지는 배민(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 돈가스 리뷰 답변”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배민 리뷰 내용이 담겼다.

고객은 음식 사진과 함께 “가성비도 좋고 카레도 너무 맛있어요”라며 “앞으로 자주 시켜먹을 듯 해요”라고 음식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이에 사장은 “제가 좋아하는 말은 ‘맛있어요’, ‘자주 시켜먹을게요’, ‘또 주문할게요’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말은 ‘오빠 저 혼자 살아요’입니다”고 답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은 “여자 혼자 살면 다 쉽게 보는건가”, “혼자 사는 여성이 좋다는 게 제 정신인가”, “아무리 농담이라도 선을 넘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음식에 대한 리뷰를 남긴 손님에게 음식점 사장이 답변한 댓글. 온라인 커뮤니티

▲ 음식에 대한 리뷰를 남긴 손님에게 음식점 사장이 답변한 댓글. 온라인 커뮤니티

“나랑 같이 먹을까?” 배달원에…사장님 “친근감의 표시”

앞서 지난 2020년 3월에도 한 네티즌이 남긴 배달 리뷰가 네티즌 사이 논란을 샀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해당 리뷰에서 작성자는 “얼마 전에 혼자 시켜 먹었는데 안에 들어와서 음식 주면서 배달원이 ‘혼자 다 먹게?’, ‘나랑 같이 먹을까?’ 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장난이라도 그렇지. 혼자 사는 여자한테 그런 말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솔직히 소름끼치고 무서웠다”고 리뷰를 남겼다.

하지만 더 황당한 점은 이에 대한 답변. 리뷰에 사장님은 “너무 죄송합니다. 어떤 마음이셨을지 알 것 같다. 제 입장이었어도 같은 마음이었을 것 같다”며 “친근감의 표시가 너무 과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도록 하겠다. 모든 직원들 교육을 철저히 시켜 반복되는 일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를 본 다수의 네티즌들은 사장님이 언급한 ‘친근감의 표시’ 표현을 지적했다.

배민, 내부 확인 후 리뷰 삭제…업체에 재발 방지 약속

배민은 부적절한 리뷰 내용으로 신고가 접수되면 내부 확인 후 리뷰를 삭제하고 업체에 재발 방지를 약속받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런 댓글은 모욕죄에 해당돼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한 변호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체적 접촉이 이뤄진 게 아니라 성희롱으로 인한 처벌은 어렵지만, 배달 앱 리뷰는 공연성이 성립되므로 당사자가 불쾌감을 느꼈다면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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