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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842명 또 최다… 비수도권 비중 36% 4차 유행 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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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7-22 17:36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비수도권 546명… 확산세 안 꺾여
당국 “현재 4차 유행 한가운데 있어”
생활방역위 “거리두기 완화 어렵다”

김포공항 ‘북새통´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2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이 주말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인파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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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공항 ‘북새통´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2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이 주말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인파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00명대로 늘어나면서 연이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4차 유행 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다. 전날 의료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생활방역위원회가 오는 25일까지 적용되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의 완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당분간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42명(국내 발생 1533명, 해외 유입 309명) 늘었다. 전날 최다 기록인 1781명(당초 1784명에서 정정)을 하루 만에 넘어섰다.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한꺼번에 포함돼 전체 확진자 수가 1800명을 넘었다. 배경택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4차 유행 한가운데에 있다”며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향후 확진자 증가나 감소 폭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밝힌 ‘4차 유행 진입 단계’에서 ‘한가운데’로 바뀐 것이다.

비수도권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수도권은 조금 주춤하는 모양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8~22일 수도권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953명으로 전주 961.8명보다 소폭 줄었다. 반면 비수도권은 546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 1533명의 35.6%를 차지해 4차 유행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 유행을 얼마나 빨리 반전세로 전환하는지가 관건”이라며 “비수도권 유행 확산을 차단하는 것도 또 다른 중요 목표”라고 말했다. 당국은 이날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이나 비수도권 추가 방역 조치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만 내놨다. 다만 손 반장은 “(전날) 생활방역위원회에서 현재 거리두기를 완화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고 말해 4단계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국은 늦어도 25일까지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오는 26일 시작되는 50대의 모더나·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예방 효과는 94.1%이며 델타 변이 예방 효과는 72%라고 전했다. 모더나 백신은 이날 29만회분이 추가로 국내 들어왔다. 이날 0시 기준 50∼59세 740만 6485명 중 77.6%가 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정부는 사전예약시스템 오류를 막기 위해 범정부태스크포스(TF) 구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21-07-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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