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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맛이 이상해” 사무실 생수병 물 마신 남녀 직원 2명 쓰러져

“물맛이 이상해” 사무실 생수병 물 마신 남녀 직원 2명 쓰러져

최선을 기자
입력 2021-10-19 12:01
업데이트 2021-10-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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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123rf 제공
생수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123rf 제공
남성 직원 아직 의식 회복 못 해
경찰, 국과수에 약물 감정 의뢰


서울 한 회사 사무실에서 생수병에 담긴 물을 마신 남녀 직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회사 사무실에서 이런 내용의 신고를 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회사 직원인 이들은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있던 생수를 마시고 “물맛이 이상하다”는 말을 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소방 당국은 여성 직원과 남성 직원이 약 1시간의 시차를 두고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으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여성 직원은 회복해 퇴원했지만, 남성 직원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마신 생수병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약물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같은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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