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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들, 해외서도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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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1-17 13:20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제주 우도에서 우뭇가사리를 공동 채취하고 있는 해녀들의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문화유산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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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우도에서 우뭇가사리를 공동 채취하고 있는 해녀들의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문화유산과 제공

“끈질긴 생명력과 정신으로 제주 여성의 상징이 된 제주 해녀들이 올해도 해외로 나감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3월 멕시코 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나이지리아, 홍콩, 베트남, 영국에서 제주해녀를 주제로 해외 공동 전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을 대상으로 2022년 제주해녀 해외 공동 전시사업 참여 대상을 모집한 결과 6개국의 한국문화원이 신청했다. 2019년 첫 전시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 가장 많은 국가에서 해녀문화 전시를 진행하게 된 것. 2019년에는 벨기에, 스웨덴, 카자흐스탄 등 3개국서 전시했으며, 2020년엔 일본 오사카, 2021년엔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호주한국대사관 및 문화원과 공동으로 호주 내 3개 박물관에서 전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제주해녀의 변천을 알 수 있는 흑백·컬러사진은 물론 물소중이(해녀 물질때 입는 작업복), 물질도구 등 전시품과 소형책자, 리플렛, 엽서, 영상 등 70~80여점을 제공, 전시했다.

올해는 관람객이 제주해녀문화를 체험하도록 해녀 종이인형, 종이모빌 등의 소품과 도두어촌계에서 만든 테왁 브로치를 리셉션 참석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제주해녀가 직접 현지를 방문해 물질 경험담 등을 현지인에게 소개하는 방안도 검토·준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도 벨기에, 스웨덴으로 해녀들이 직접 방문, 토크 콘서트도 함께 해 현지 주민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주 해녀는 2020년 기준 총 361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어학과를 운영하는 영국 센트럴랭커셔대학교에서는 한국의 날 축제와 병행해 제주 해녀전시를 11월 한 달여간 개최할 계획이며, 해녀들 방문을 요청해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 현지 토크콘서트를 할 예정이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공관과의 협력 전시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전 세계인이 더 가깝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가슴엔 소라, 손엔 문어를 잡은 해녀가 힘차게 물질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문화유산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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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엔 소라, 손엔 문어를 잡은 해녀가 힘차게 물질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문화유산과 제공

지난해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호주 박물관에서 열린 전시회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문화유산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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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호주 박물관에서 열린 전시회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문화유산과 제공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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