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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국방, 우크라전 후 첫 통화…美 “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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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5-14 15:47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전쟁 발발 전 2월 18일이 마지막 통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브뤼셀 로이터 연합뉴스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브뤼셀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와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미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오스틴 장관이 이날 쇼이구 장관과 통화했으며, 양국 간 통신선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미국측이 주도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통화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다.

마지막 통화는 전쟁 발발 전인 2월 18일로, 당시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긴장 완화와 러시아군 철군 및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통화가 약 한 시간 동안 이뤄졌지만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거나 러시아의 직접적인 행동 변화를 끌어내진 못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분위기를 전했다.

오스틴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여러 차례 쇼이구 장관과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거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쇼이구 장관이 갑자기 통화를 수락한 이유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양국은 우크라이나전 시작 후인 지난 3월 1일부터 오판과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핫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CNN방송은 이날 통화에 이어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도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 총참모장(합참의장 격)과 통화하기 위해 접촉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마지막 통화는 2월 11일이었다.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이나 상황을 포함해 국제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전했다.

손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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