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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딸, 회당 690만원 ‘흡혈귀 시술’ 받았다”…발레리노와 재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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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5-26 22:23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티코노바, 2017~2019년 50번 이상 독일 방문

푸틴 대통령의 둘째 딸 카테리나 티코노바. 페이스북 캡처

▲ 푸틴 대통령의 둘째 딸 카테리나 티코노바. 페이스북 캡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 딸이 수시로 독일을 드나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의 탐사보도매체 아이스토리즈와 독일 슈피겔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둘째딸 카테리나 티코노바(36)가 지난 2017~2019년 독일 뮌헨지역을 50차례 이상 방문했다.

티코노바의 방문은 러시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전세기편으로 이뤄졌고, 대통령 경호실 직원들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딸, 독일 성형외과서 ‘뱀파이어 수술’ 받았다”

한 소식통은 그가 뮌헨의 한 성형외과에서 노화 방지 목적의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티코노바가 받은 성형수술은 일명 ‘뱀파이어 리프팅’으로 전해졌으며, 뱀파이어처럼 피를 이용해 젊음을 유지한다는 의미에서 이 같은 명칭이 붙었다.

얼굴에 있는 상당량의 피를 뽑아 원심분리기로 정제한 뒤 다시 주입하는 방식이며 탄력 개선, 화이트닝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이 시술은 한 회에 4310파운드(약 690만원)라고 전해졌다.
모스크바 국립대의 수학 연구기관 부회장인 카테리나 티코노바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딸이다. 지난 4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경제포럼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 모스크바 국립대의 수학 연구기관 부회장인 카테리나 티코노바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딸이다. 지난 4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경제포럼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러 출신 발레리노와 재혼…“2살 딸 독일에 동행”

아울러 또 다른 소식통은 티코노바가 독일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지낸 러시아 출신 발레리노 이고르 젤렌스키와 비밀리에 재혼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과거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발레 스타였다.

2016년부터 뮌헨의 바이에른 주립발레단의 예술감독을 지냈던 젤렌스키는 지난 4월4일 ‘가족 사유’를 들어 사퇴했다.

특히 티코노바의 비행 기록에서 젤렌스키와의 사이에서 낳은 것으로 보이는 2살 여아의 여권 기록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티코노바는 러시아 최연소 억만장자 키릴 샤말로프와 2013년 결혼했다가 5년 만인 2018년 이혼한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내 딸들은 단지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인공지능 전문가인 카테리나는 푸틴이 국가보안위원회(KGB) 요원이던 1986년 동독 드레스덴에서 태어났다.

그의 성 티코노바는 외할머니 성을 따랐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을 거쳐 모스크바 대학에서 물리학과 수학 석사 학위를 땄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문화와 로큰롤 곡예댄스에 심취해 2013년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내 딸들은 ‘스타’였던 적이 없고 스포트라이트 받는 걸 좋아한 적도 없다. 그 아이들은 단지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 있다”

푸틴이 두 딸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건 지난 2015년 연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한 게 사실상 전부다.

푸틴은 “아이들은 러시아가 아닌 다른 곳에서 공부한 적이 없고 학업과 일을 계속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들은 3개 유럽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나는 가족의 일을 다른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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