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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네 번째 이혼…두 번째 땐 위자료 1조원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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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6-23 09:47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펜서 하우스에서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왼쪽)과 배우 제리 홀이 결혼식을 올린 뒤 저택을 떠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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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펜서 하우스에서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왼쪽)과 배우 제리 홀이 결혼식을 올린 뒤 저택을 떠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호주 출신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91)이 네 번째 부인과 6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머독이 모델이자 배우 출신인 제리 홀(65)과 이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홀은 영국의 전설적 록스타 믹 재거의 전 부인이다.

머독은 뉴스채널 중 시청률 1위인 폭스뉴스를 비롯해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유명 언론을 소유하고 있는 ‘언론 재벌’이다.

머독과 홀은 2015년 여름 호주에 있는 머독의 친척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지 반년째인 2016년 3월 결혼식을 올렸다.

NYT는 머독이 이혼을 하더라도 폭스뉴스와 WSJ 등 머독이 이전 배우자 사이에서 낳은 네 자녀와 함께 지배하고 있는 언론사의 경영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머독은 앞서 3명의 부인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뒀다.

모델 출신인 첫 번째 부인과 1965년 이혼한 머독은 신문기자 출신인 두 번째 부인과 재혼해 30년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했지만 결국 헤어졌다. 당시 머독은 7억 파운드(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위자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뒤 68세였던 99년 38세 연하의 웬디 덩과 세 번째 결혼을 했지만, 2013년 갈라섰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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