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헤이즈. 뉴스1
가수 헤이즈. 뉴스1
가수 헤이즈가 신보의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를 밝혔다.

30일 오후 헤이즈의 두 번째 정규앨범 ‘Undo’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헤이즈는 3년 만에 발매하는 이번 정규앨범의 타이틀에 ‘원상태로 돌리다’라는 뜻을 지닌 이번 ‘Undo’에서 ‘돌아가 보고픈 그때 그 순간, 돌아갈 수 없는 그때 그 순간’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헤이즈는 ‘없었던 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서 난생처음으로 담배를 배웠다고 전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담배를 저의 손에 쥐고 입에 물었다”며 웃었다.

이어 헤이즈는 “실제 저의 성격은 밝고 쾌활하지만 음악은 정적이라 ‘헤이즈 이런 사람이었어?’라는 반응을 자주 본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제가 ‘없었던 일로 하기로 마음 먹고, 나는 나를 위해 살겠다’라고 마음을 먹은 여자라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 비주얼적으로도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이 여태 보여준 적 없었던 느낌이다. 미래적이면서도 세기말 감성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정규 2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늘 그랬듯 헤이즈의 생각과 경험이 짙은 것도 이번 앨범의 특징이다.

자신의 경험이 직접 들어간 곡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헤이즈는 “모두 그렇다”며 “내가 겪은 것에 대한 묘사를 한다기 보다 이번에는 느낀 점을 많이 썼다”고 털어놨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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