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장제원, 행안위원장 선출
여야 원구성 합의따라 하반기 과방
기재 윤영석, 외통 김태호
국방 한기호, 정보 박덕흠
의원총회 참석한 장제원 의원과 권성동 의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오른쪽)과 권성동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2022.12.8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기획재정위원장에 윤영석(3선·경남 양산)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에 김태호(3선·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 국방위원장에 한기호(3선·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 정보위원장에 박덕흠(3선·충북 괴산·보은·옥천·영동)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장 의원을 포함한 4개 상임위는 단독 입후보로 경선 없이 위원장이 확정됐고, 정보위원장은 박 의원이 하태경 의원과 경선을 치러 승리했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1대 국회 임기 종료(2024년 5월 29일)까지다.
與, 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상임위원장 후보, 당직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기재위원장 후보 윤영석 의원, 외통위원장 후보 김태호 의원, 정진석 위원장, 국방위원장 후보 한기호 의원, 정보위원장 후보 박덕흠 의원, 행안위원장 후보 장제원 의원. 2022.12.8/뉴스1
장 의원은 지난 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검찰의 지휘를 받지 않는 경찰 수사가 얼마나 부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수사실패의 결정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내년 6월부터 장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 과방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공영방송 지배구조법 강행 처리 등 야당이 주도권을 쥐어왔으나, 장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되면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손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