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 따르면 여단급 규모로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30여대와 해군 대형 수송함인 ‘마라도·일출봉·천왕봉함’,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 등 10여척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마린온과 KAAV, 해군공기부양정에 탑승한 해병대 상륙군이 아파치 헬기의 공중 엄호와 함포 지원 속에 가상의 적이 있는 해안에 상륙, 교두보를 확보한 후 교전 끝에 적 지휘부를 괴멸시키는 순으로 진행됐다.
상륙군 지휘관인 유창훈 해병대1사단 3여단장은 “훈련 성과를 토대로 적에게 두려움을 주고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완벽한 전투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