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폐기 목표에 도움된다면 다양한 방식 대화 가능”
외교부는 미국이 북한과의 ‘직접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정부는 남북대화와 미북대화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미측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소식(보도)을 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확고한 북핵불용 원칙 하에 평화적 방식의 완전한 북핵폐기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북핵·북한 문제 관련 모든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그 목표 달성에 도움된다면 다양한 방식의 대화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유엔 북한대표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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