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층 5명 중 1명이 니트족…니트족이 뭔가 봤더니

한국 청년층 5명 중 1명이 니트족…니트족이 뭔가 봤더니

입력 2013-05-21 00:00
수정 2013-05-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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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장은 어디에…
내 직장은 어디에… ‘2013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려 구직자들이 줄지어 참가등록 신청을 하고 있다. 25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 행사에는 2만여명이 몰렸으며, 주최 측인 KB금융은 이 중 2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한국 청년 5명 중 1명은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이른바 ‘니트(NEET)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제노동기구(ILO)가 발표한 ‘2013년 세계 청년 고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청년층(15~29세) 니트족 비율은 19.2%로 조사됐다.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이란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서 취업을 하거나 직업 훈련을 받지도 않는 ‘일할 의지가 없는 무직자’를 뜻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체 회원국 34개 나라 중 7번째로 높은 비율로 OECD OECD 평균 청년층 니트족 비율인 15.8%보다 3.4%포인트 높다.

청년층 니트족 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룩셈부르크로 7.1%에 불과했다. 이어 노르웨이(8.5%), 슬로베니아(8.8%), 스위스(9.7%), 일본(9.9%) 등이 낮은 비율을 보였다.

주요 선진국인 미국(16.1%)과 영국(15.9%), 독일(12.0%), 프랑스(16.7%) 등도 모두 청년층 니트족 비율이 한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청년 5명 중 1명 니트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5명 중 1명 니트족, 안타깝다”, “5명 중 1명 니트족, 바로 내 이야기”, “5명 중 1명 니트족, 취업이 너무 안 되니 결국 포기하게 된 것 같다”, “5명 중 1명 니트족, 정부에서 시급히 정책을 세워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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