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언론과 사람들의 관심 앞에서 흔들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제287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언론에서 대선 후보로 분류하는데 솔직한 심정을 밝혀 달라’는 도의원의 요구에 “제 말은 2010년이나 2014년이나 똑같다”며 “다만 총선이 끝나니 언론에서 부각해서 물어보고 그에 맞춰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의 관심 앞에서 흔들리고 싶지 않고, 그거(흔들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거론하며 “제가 계속 응원을 해야 할지 아니면 슛을 하기 위해 뛰어야 하는지는 그때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슛 발언’은 과거 ‘불펜투수론’에서 한 발 나아가 상황이 변한다면 때에 따라 본인이 직접 차기 대선에 뛰어들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안 지사는 그러나 “제가 하는 일은 도지사로서 현직에 충실한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세계의 미래가 여기에 있지, 따로 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런 마음으로 공부하고 (도정에) 충실하겠다”며 “흔들림 없이 성실하게 도정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안 지사는 이날 제287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언론에서 대선 후보로 분류하는데 솔직한 심정을 밝혀 달라’는 도의원의 요구에 “제 말은 2010년이나 2014년이나 똑같다”며 “다만 총선이 끝나니 언론에서 부각해서 물어보고 그에 맞춰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의 관심 앞에서 흔들리고 싶지 않고, 그거(흔들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거론하며 “제가 계속 응원을 해야 할지 아니면 슛을 하기 위해 뛰어야 하는지는 그때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슛 발언’은 과거 ‘불펜투수론’에서 한 발 나아가 상황이 변한다면 때에 따라 본인이 직접 차기 대선에 뛰어들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안 지사는 그러나 “제가 하는 일은 도지사로서 현직에 충실한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세계의 미래가 여기에 있지, 따로 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런 마음으로 공부하고 (도정에) 충실하겠다”며 “흔들림 없이 성실하게 도정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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