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김장겸 사장, 백종문 부사장은 ‘언론 장악 부역자 명단’을 작성해 자신들을 비방했다며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등 4명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24일 밝혔다.
MBC 측은 이날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정부가 만든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중대한 위헌이라고 주장하던 언론노조가 자신들의 진보정당 선전 사상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언론계 블랙리스트를 발표한 것은 언론의 자유를 파괴하는 반헌법적 범죄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에 반역이 되는 일에 동조하거나 가담한 사람에게나 쓸 수 있는 ‘부역자’란 단어를 사용해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등 MBC 주요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언론노조는 지난해 12월 14일과 이달 11일 두 차례에 걸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와 언론계 주요 인사 60명으로 이뤄진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이 언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MBC 측은 이날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정부가 만든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중대한 위헌이라고 주장하던 언론노조가 자신들의 진보정당 선전 사상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언론계 블랙리스트를 발표한 것은 언론의 자유를 파괴하는 반헌법적 범죄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에 반역이 되는 일에 동조하거나 가담한 사람에게나 쓸 수 있는 ‘부역자’란 단어를 사용해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등 MBC 주요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언론노조는 지난해 12월 14일과 이달 11일 두 차례에 걸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와 언론계 주요 인사 60명으로 이뤄진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이 언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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