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9일 오후 3시 50분쯤 북구 대현동 동대구시장 인근 편의점에 A(여·40대)씨가 몰던 레이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보행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4. 10. 9. 민경석 기자
대구에서 4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편의점으로 돌진해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대구경찰청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쯤 북구 대현동 동대구시장 인근 편의점에 A(여·40대)씨가 몰던 레이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와 편의점 앞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던 여성 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편의점 출입문과 유리창, 기둥 등이 파손됐다.
‘차량이 전도됐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5대와 소방대원 18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사고를 목격한 한 시민은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올라오더니 편의점으로 돌진하면서 ‘쾅’하는 소리가 났고, 횡단보도 앞에 있던 분들이 튕겨 나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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