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서 묻지마 칼부림 50대 붙잡혀

경남 남해서 묻지마 칼부림 50대 붙잡혀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4-15 13:17
수정 2024-04-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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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남해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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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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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30분쯤 남해군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50대 B씨에게 ‘너는 죽어야 한다’며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허벅지 등을 두 차례 찔린 B씨는 아파트 경비실로 피신해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으로 동선을 확인해 남해에 있는 A씨 자택에서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당하고 산다는 피해의식이 있었다”며 “일종의 사회불만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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