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 마감… 작년보다 소폭 하락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지역 주요 대학이 6일 201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서울대 일반전형은 1838명 모집에 1만 6667명이 원서를 내 9.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10.17대1)보다 낮았다. 779명을 뽑는 지역균형선발에는 2451명이 지원해 3.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5대1의 사범대학 교육학과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는 2637명을 모집하는 수시에 4만 5722명이 지원해 17.3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전형만 보면 833명 모집에 3만 3338명이 몰려 40.0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961명을 수시 1차에서 선발하는 고려대에는 6만 3285명이 몰려 경쟁률이 21.37대1이 됐다. 일반전형 경쟁률은 36.84대1로 1366명 선발에 5만 323명이 경쟁했다.
서강대는 1206명 모집에 3만 252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6.97대1로 집계됐다. 성균관대는 2961명 모집에 7만 8220명이 쏠려 26.4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5명을 선발하는 의예과 일반학생전형에 1346명이 몰려 경쟁률이 269.2대1까지 치솟았다.
2283명을 뽑는 한양대(서울)에는 7만 2415명이 원서를 접수해 경쟁률 31.72대1을 기록했다. 역시 의예과 경쟁률이 120.58대1로 높았는데 24명 모집에 2894명이 쏠린 결과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3-09-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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