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트리플A에서 24일 재활등판 예정

류현진, 트리플A에서 24일 재활등판 예정

입력 2016-06-21 07:37
수정 2016-06-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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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복귀 열쇠는 구속…감독은 평균 시속 142㎞ 주문

류현진. AP 연합뉴스
류현진. AP 연합뉴스
어깨 수술 뒤 재활 중인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트리플A 재활등판에서 메이저리그 복귀 시기를 점검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신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조이 카우프먼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브랜던 매카시가 23일, 류현진이 24일 재활등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트리플A에서 던질 것으로 보인다”고 공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투수가 수술을 받으면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통해 실전감각을 회복한다.

마이너리그 중 최상위 리그인 트리플A까지 승격되면 메이저리그 복귀 눈앞까지 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작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달 16일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구단인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첫 실전 등판을 했다.

이후 류현진은 한 차례 더 싱글A에서 던진 뒤 지난달 26일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로 승격돼 4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복귀 직전까지 갔던 류현진은 트리플A 등판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해 투구를 중단했고, 18일 만인 이달 13일에야 상위 싱글A에서 재활등판을 재개했다.

류현진의 최근 재활등판은 18일이었고, 60개를 던져 최고 구속 시속 143㎞를 기록했다.

재활등판 5경기 성적은 16이닝 1패 14탈삼진 1볼넷 평균자책점 1.13이다.

류현진은 24일로 예정된 트리플A 경기에서 메이저리그에서 통할만 한 구속을 꾸준히 보여줘야 한다.

로버츠 감독은 19일 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평균 직구 구속을 142㎞까지 높여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복귀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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