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첫날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황희찬을 최전방에 내세운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지난 1월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팀의 준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한 뒤 3월 알제리 평가전에는 빠졌던 황희찬은 4개월여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밟는다.
미드필더진에는 류승우(빌레펠트), 이창민(제주), 문창진(포항), 김승준(울산)이 선발로 나선다.
박용우(서울)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포백 수비라인은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최규백(전북), 이슬찬(전남)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낀다.
나이지리아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우승팀이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인 지난해 아프리카축구연맹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 올림픽 대표팀 간 대결은 2000년 이후 16년 만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3승 무패로 앞서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