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이야!
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 전반전 박용우가 상대수비와 볼 다툼을 하고 있다. 2016.6.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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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태용 감독은 최전방 원톱을 막내 황희찬에 맡겼다. 2선에서 류승우와 문창진 등이 지원사격하는 형태다. 수비진에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발탁된 센터백 최규백이 선발로 나선 게 눈에 띈다.
한국은 재간둥이 문창진과 활동 범위가 넓은 스트라이커 황희찬을 중심으로 나이지리아 진영을 노렸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역시 속공과 지공을 섞어가며 한국 골문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27분 문창진이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곧바로 이어진 황희찬의 헤딩 슈팅도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34분 왼쪽에서 올라온 빠른 크로스를 타이오 마이클이 몸을 날리며 시도한 슈팅이 구성윤 골키퍼에게 막힌 게 인상적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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