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폐플라스틱에 새 생명… 車·가전제품 재료로 재탄생

GS칼텍스, 폐플라스틱에 새 생명… 車·가전제품 재료로 재탄생

입력 2024-04-25 01:37
업데이트 2024-04-2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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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제조 자회사인 GPC가 충북 음성에서 운영 중인 자동화 생산공장 전경. GS 제공
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제조 자회사인 GPC가 충북 음성에서 운영 중인 자동화 생산공장 전경.
GS 제공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복합수지는 자동차 및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으로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을 위해 재활용하면 연간 6만 100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는 93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칼텍스는 바이오매스 원료로부터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기술 분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 7월 LG화학과 3HP 양산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JDA)을 체결했다. 3HP는 친환경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 원료로 생분해성 소재의 원료로 사용되며 개인 위생용품부터 전기차 경량화 소재까지 적용 분야 및 확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양사는 GS칼텍스 여수공장에 3HP 실증 플랜트를 구축하고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후 상업화를 통해 생분해성 소재 및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4-04-2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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