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주택 구입시 희망가격은 평균 4억원”

“서울소재 주택 구입시 희망가격은 평균 4억원”

입력 2015-01-26 11:34
업데이트 2015-01-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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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구의 상당수가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있으며, 서울에서 집을 마련할때 평균 희망가격은 4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주택금융공사가 지난해 8∼10월 전국 5천개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14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실태’를 보면 2013년보다 5.4%포인트 높은 77.3%가 향후 주택을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무주택자만 보면 주택을 구입할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85.1%로 좀더 높았다.

주택 구입 의향이 있는 가구들이 희망하는 주택가격 평균은 2억8천544만원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주택유형은 아파트(66.8%), 단독주택·다가구(22.8%) 연립·다세대·빌라(7.7%) 순이었다.

특히 서울 소재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경우 희망하는 평균 가격은 4억510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약 1억2천만원 높았다.

전세·월세 등 주택을 임차할 때에는 교통 및 직장과의 거리(27.5%)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고 전·월세금 가격(22.0%), 자녀의 교육여건(16.7%), 쾌적한 거주환경(16.6%)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주택가격에 대해 일반가구의 37.7%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지금과 비슷할것 같다’는 45.2%, ‘내릴 것 같다’는 17.1%였다.

이중 무주택가구에서 주택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비율(40.2%)이 더 높았다.

한편 주금공의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이용한 2천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3.6%가 ‘상품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금자리론 이용자는 ‘이자부담이 늘지 않는다(33.3%)’는 점을 장점으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의 경우에도 다수가 ‘시중에서 금리수준이 가장 낮다(37.1%)’고 말하는 등 장기고정금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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