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절반 이상, ‘9월 학기제 전환’에 찬성

일본 국민 절반 이상, ‘9월 학기제 전환’에 찬성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5-11 10:44
업데이트 2020-05-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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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률 18~39세 66%·40~59세 59%·60세 이상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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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 권고하는 도쿄 공무원
코로나19 자가격리 권고하는 도쿄 공무원 일본 도쿄 공무원이 4일 거리를 순찰하면서 시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집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국가 비상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2020.05.04.
도쿄 AFP 연합뉴스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교 장기화를 계기로 ‘9월 학기제’로 전환하자는 주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는 8~10일 18세 이상 남녀 1천165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개학·입학 시기를 기존 4월에서 9월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56%가 ‘찬성’이라고 응답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반대’ 답변은 32%에 그쳤다.

연령별 찬성 비율을 보면 18~39세 66%, 40~59세 59%, 60세 이상 50%였다.

요미우리신문이 같은 시기 18세 이상 남녀 1천1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9월 학기제 전환에 대해 ‘찬성’이 54%, ‘반대’가 34%였다.

일본은 지난 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전국 동시 휴교 요청 이후 대부분의 학교가 아직 임시 휴교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9월 학기제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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