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회서 종이 자료 없앤다…태블릿 지급 법안 추진

日 국회서 종이 자료 없앤다…태블릿 지급 법안 추진

입력 2017-01-03 11:38
업데이트 2017-01-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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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회에서 의안 심의 시 종이 자료를 없애고 태블릿 단말기를 의원에게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야당인 일본유신회는 이달 하순 개최될 정기국회에서 국회 심의 시 종이 자료를 점점 줄여나가는 ‘국회 운영 슬림화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현행 의원 규칙에는 본회의나 상임위원회마다 해당 의원별로 의안 자료를 인쇄해 배포하는 것으로 정하고 있다.

일본유신회 법안은 태블릿 단말기 등으로 이를 대체해 인쇄비용을 줄이고 시간도 절약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일본유신회의 한 간부는 “국회 운영상 불필요한 것이 너무 많아 충실한 심의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유신회는 각료 등의 답변을 작성해야 하는 해당 기관 공무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본회의와 위원회에서 사전 질문을 통보하는 마감 시간을 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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