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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세월호 인증샷 논란…주승용 “잘못된 일, 당 차원서 조처”

국민의당 세월호 인증샷 논란…주승용 “잘못된 일, 당 차원서 조처”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4-08 16:38
업데이트 2017-04-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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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세월호 ‘인증샷’
부적절한 세월호 ‘인증샷’ 7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서 목포시의원을 포함한 국민의당 관계자 10여 명이 세월호 선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목포시의원을 포함한 국민의당 관계자 10여명이 지난 7일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육상 거치 준비작업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당 차원에서 조처하기로 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8일 물의를 빚었던 목포시의원 등 일부 당 관계자들의 세월호 배경 기념사진 촬영에 대해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당 차원에서 조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이 정박한 전남 목포신항을 찾았다. 그는 “한 명의 생명이라도 수습하도록 국가가 지켜주는 게 국민이 국가를 신뢰하는 길”이라며 세월호 육상거치 이후 미수습자 수색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선체 육상거치 준비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미수습자 가족을 면담했다.

그는 “세월호를 인양한 이유에는 진실규명도 있지만 미수습자 9명을 찾는 것에 큰 목적이 있다”며 “미수습자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뜻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같은 당 소속 목포시의원 등이 목포 신항 보안구역 안에서 세월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 물의를 일으킨 일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에게 사과 드린다. 이유야 어쨌든 잘못된 일이다”며 “박지원 대표가 말씀드린 대로 당 차원에서 조처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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