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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가라쓰시, 자매도시 여수에 ‘소녀상 설치’ 우려 서한

日가라쓰시, 자매도시 여수에 ‘소녀상 설치’ 우려 서한

입력 2017-11-22 15:02
업데이트 2017-11-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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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가(佐賀)현 가라쓰(唐津)시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전남 여수시에 지난 1일 서한을 보내 지난 3월과 지난달 여수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가라쓰시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미네 다쓰로(峰達郞) 시장 명의로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소녀상 설치는 (가라쓰시와 여수시의) 우호교류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서한은 이어 “전 총리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사죄와 반성의 뜻을 표한 바 있다”며 2015년 한일간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구했다.

사죄 편지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1937∼2006) 전 총리가 1996년 보낸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시모토 당시 총리는 편지에서 “이른바 종군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 하에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을 깊이 상처입힌 문제”라며 “일본 총리로서 재차 반성의 뜻을 밝힌다”고 언급했다.

앞서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는 지난 3월 1일 주철현 시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고, 지난달에도 민간 단체에 의해 여수시내에 소녀상이 설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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