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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사와의 대화’로 동반자적 관계 재확인

한미 ‘대사와의 대화’로 동반자적 관계 재확인

한준규 기자
입력 2019-03-18 23:26
업데이트 2019-03-1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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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주미 대사·해리스 주한 미대사 23일까지 美 전역 돌며 인식 제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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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왼쪽) 주미 대사와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가 17일(현지시간) 미 애틀랜타의 한 호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윤제 대사 페이스북 캡처
조윤제(왼쪽) 주미 대사와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가 17일(현지시간) 미 애틀랜타의 한 호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윤제 대사 페이스북 캡처
한국과 미국 주재 양국 대사가 미 주요 도시를 함께 돌며 한미동맹 중요성과 양국의 미래동반자적 관계를 알리는 행사에 나섰다.

조윤제 주미 대사와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는 17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텍사스주 오스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주 덴버를 찾아 ‘대사와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주미 대사관이 이날 밝혔다. 1992년 시작된 ‘한미 대사와의 대화’는 2014년 이후 행사가 중단됐다가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주미 대사관에 따르면 조 대사는 해리스 대사와 애틀랜타와 오스틴, 샌프란시스코, 덴버 등을 방문해 기아자동차와 삼성반도체 등 기업 방문과 주요 정계 인사 면담, 현지 라디오 인터뷰, 공개 간담회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대사와의 면담과 코리 가드너 상원 아태소위원장 주최 행사도 계획돼 있다.

해리스 대사는 이번 행사로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도 한미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한미 관계 균열론을 불식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 대사관 관계자는 “주미 대사와 주한 미대사가 함께 미 주요 도시에서 지역의 정계와 재계, 학계 인사에게 더 친밀해진 한미동맹과 동반자적 경제 관계 등을 알리는 좋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2019-03-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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