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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맏언니들, 올해 첫 국제대회 우승

셔틀콕 맏언니들, 올해 첫 국제대회 우승

한재희 기자
입력 2019-03-18 17:58
업데이트 2019-03-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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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나·정경은, 스위스오픈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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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14위 장예나(오른쪽)·정경은 조가 지난 17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스위스오픈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와의 준결승 도중 손을 맞잡으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요넥스 제공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14위 장예나(오른쪽)·정경은 조가 지난 17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스위스오픈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와의 준결승 도중 손을 맞잡으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요넥스 제공
장예나(30)·정경은(29)이 올해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대표팀 맏언니조’의 저력을 과시했다.

세계랭킹 14위의 장예나·정경은 조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2019 스위스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3위의 시다 지하루(22)·마쓰야마 나미(21)를 2-0(21-16 21-13)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복식조로 뭉친 이후 12월 코리아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코리아 마스터스와 마찬가지로 스위스오픈도 올해 11번 열리는 슈퍼 300급 대회 중 하나였다.

여자 복식 4번 시드를 받은 장예나·정경은 조는 상위 랭커를 잇달아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4강에서 불가리아의 자매 듀오인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세계랭킹 8위)를 2-0으로 완벽히 눌렀다. 결승에서도 3번 시드였던 일본팀에 1게임과 2게임 모두 8-8로 따라잡혔으나 집중력을 발휘해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스위스오픈을 끝으로 유럽투어를 마무리한 국가대표팀은 다음주 각자 소속팀에 복귀해 오는 22~29일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 참가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03-1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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