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G20서 시진핑과 29일 만날듯…푸틴 등 8개국 정상과 회담

입력 : ㅣ 수정 : 2019-06-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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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위당국자 전화브리핑…“미중 정상회담 목적은 경제관계 재조정”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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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최소 8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미국 정부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무역전쟁 담판 여부로 관심을 모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G20 둘째날인 29일 만날 것으로 보여 양국 간 갈등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대한 전화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추가 양자 회담이 여전히 발표될 수 있다고 이 당국자는 언급했다.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동을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현황을 파악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G20 둘째 날에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과의 회동 형식, 관세 완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 등이 논의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정리돼야 할 것이 많이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은 채 “우리 무역 협상가들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미·중 회담의 목표에 대해 “논의의 목적은 경제적 관계를 재조정하는 것”이라며 이는 지적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일어나야 할 “구조적 변화”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와 관련, 당국자는 “이들 관세의 원래 목적은 미국 지적재산의 절도를 다루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중국이 현명하지 못하게 거기에 대한 보복을 결정해 대통령이 다른 관세를 부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회사가 중국을 떠나고 있고, 미국 경제는 수십 년 동안 그랬던 것보다 더 강해서 대통령은 이 문제로 회담에 들어가는 것에 매우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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