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뜨거운 게임 열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가 개막한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각종 신작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 역대 최대 규모인 36개국 689개사가 2천966개 부스로 참여했다. 올해는 신작이 대거 공개되고 e스포츠 행사도 풍성하다. 2019.11.14 연합뉴스
15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 2019 첫날 방문객은 4만 24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행사 첫날 대비 2.09% 가량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기업대상(B2B) 부스를 찾은 유료 바이어 수 2040명으로 지난해보다 14.67% 증가했다. 올해도 전시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 총 2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데다가 주말(16~17일)이 시작되면 관람객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 빅3’ 중에 넥센과 엔씨소프트가 불참하고 넷마블만 부스를 차려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듯했지만 현재까지는 순항 중이다.
따끈따끈한 신작들이 넥센과 엔씨소프트의 빈자리를 채웠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제2의 나라·A3: 스틸 얼라이브·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등 모바일 게임 4종을 지스타 2019에서 선보였다. 올해 참가사 중 최대 규모인 200부스를 마련한 펄어비스는 섀도우 아레나, 도깨비, 검은사막, 플랜8 등의 신작을 처음 소개해 국내외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부산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시장 방문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 오거돈 부산시장(앞줄 왼쪽)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앞줄 왼쪽 두 번째)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9.11.14 연합뉴스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 2019’의 LG전자 전시관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인 LG V50S 씽큐 체험을 위해 LG전자는 사상 최초로 모바일 부스를 꾸렸다.
부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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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19’는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올해 36개국에서 691개사가 3208개 부스에서 참가하며 지난해에 세웠던 역대 최대 기록(36개국 689개사 2966부스)을 훌쩍 넘겼다.
부산 한재희 기자 j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