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현미, 정몽규 등 만나 항공사 M&A 촉구

김현미, 정몽규 등 만나 항공사 M&A 촉구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20-07-03 15:43
업데이트 2020-07-03 15: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항공사 인수·합병(M&A) 성사와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김 장관의 연쇄 면담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HDC현산-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이스타항공 등 항공사 M&A가 코로나19로 지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참여한 HDC현산은 인수 조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해달라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에 요청해 협상이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과 모기업 애경그룹의 이스타항공 인수도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 의원이 M&A 성사를 위해 가족 보유 이스타홀딩스(이스타항공 지주사) 지분 전량을 회사에 반납하겠다고 밝혔지만, 제주항공 측은 임금 체불 해소 등이 충족되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승무원·조종사 등 직원의 고용불안과 항공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 장관이 당사자를 직접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