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비난받은 전직 女아나운서 결국…

‘쓰레기’ 비난받은 전직 女아나운서 결국…

입력 2014-01-23 00:00
업데이트 2014-01-23 17: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 서울시장 출마 선언

이미지 확대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
정미홍(55)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는 23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미홍 상임대표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초대 민선시장인 조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홍보담당관, 의전비서관 등을 지냈다. 현재 정앤어소시에이츠 사장과 더코칭그룹 대표를 맡고 있다.

정미홍 상임대표는 그동안 트윗을 통해 보수우파적인 언행을 보여왔으며 이번 서울시장 출마 선언도 세인들이 예상치 못했던 파격적인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미홍 상임대표는 지난해 1월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외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을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잇따라 손해배상 선고를 선고를 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해 12월 정미홍 상임대표로 하여금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서울중앙지법도 같은해 10월 김성환 노원구청장에게 8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정미홍 상임대표는 이 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쓰레기’라고 발언했던 것을 문제삼아 반소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