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朴대통령, 국가원수시니 기회봐서 전화 드릴것”

반기문 “朴대통령, 국가원수시니 기회봐서 전화 드릴것”

입력 2017-01-13 09:02
업데이트 2017-01-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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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사당동 자택서 첫밤…“감개무량, 잠은 많이 못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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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원수시고, 새해 때 제가 인사를 못 드렸는데, 하여튼 전화를 한번 드리는 게 마땅치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사당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에게 전화 드릴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기회를 봐서 한번 인사를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다른 인사들에게 전화통화 등으로 인사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13년 만에 자택으로 돌아온 소감을 묻자 “감개무량하다”며 “어제 가족들과 얘기도 하고 짐도 풀고 하다 보니 잠은 많이 못 잤다”고 했다.

그는 “아침에 일찍 일어났고, 아주 상쾌하다. 공기도 맑고”라며 “여기 이렇게 산이 가로막혀 있고, 조용하고 좋다. 예전에 여기서 산책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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