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출구 조사 맞는다면 정권 견제·심판 시급하다 본 것”

원희룡 “출구 조사 맞는다면 정권 견제·심판 시급하다 본 것”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4-11 00:09
업데이트 2024-04-1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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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인천 계양구 선거 사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인천 계양구 선거 사무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제22대 총선 출구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크게 밀린 것에 대해 “출구 조사 결과가 맞는다면 국민께서 정권에 대한 견제와 심판이 더 시급한 것으로 본 것”이라고 밝혔다.

원 후보는 10일 오후 인천 계양구에 있는 선거 사무실을 찾아 “아직 개표는 진행 중이라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그동안 선거 운동 기간 도와주신 분들 최선을 다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계양의 발전과 일하는 국회를 위해 뜻을 함께해 준 많은 분의 뜻을 더 잘 받들기 위해 (저 자신을) 돌아보고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묻자 원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주민에게 약속했던 것 중에서 제가 지켜야 할 것들, 지킬 수 있는 것은 다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원 후보는 81.81% 개표가 완료된 오전 0시 5분 기준 득표율 45.75%로 53.83%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리고 있다.

앞서 지상파 3사(KBS·SBS·MBC)의 출구 조사 결과에서도 이 후보가 56.1%로, 43.8%를 차지한 원 후보를 앞섰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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