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로 14명 사상 남양주 진접선 공사는

붕괴사고로 14명 사상 남양주 진접선 공사는

입력 2016-06-01 10:09
업데이트 2016-06-01 10: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일 오전 7시 27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진접선은 지하철 4호선 서울 당고개역에서 별내∼오남∼진접 등 남양주 구간 15㎞를 잇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공사를 시작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1조3천96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4월 말 현재 공정률은 10%다.

사고가 난 곳은 진접선 제4공구 주곡2교 다리 아래 통과구간으로,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 ‘매일ENC’가 공사를 진행했다.

사상자들이 포스코건설 직원인지, 매일ENC 직원인지는 즉각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는 개착 구간 철근 조립 공사 중 발생했다. 개착 구간이란 터널을 뚫을 때 위에서 땅을 파고들어가는 공사로, 터널을 뚫은 뒤에는 천장을 덮는다.

당시 17명의 근로자가 지하 15m 아래서 작업하던 중 ‘꽝’하는 폭발음과 함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