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의회, ‘가이드 폭행’ 박종철 의원 제명키로

예천군 의회, ‘가이드 폭행’ 박종철 의원 제명키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1-09 19:39
업데이트 2019-01-09 19: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종철 경북 예천군 의원이 12월 23일 외국 연수 중 버스 안에서 가이드를 폭행하는 상황이 담긴 CCTV 장면. 2019.1.9
박종철 경북 예천군 의원이 12월 23일 외국 연수 중 버스 안에서 가이드를 폭행하는 상황이 담긴 CCTV 장면. 2019.1.9
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하고 추태를 부린 것으로 드러난 박종철 군의원에 대해 경북 예천군 의회가 제명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의회 이형식 의장은 9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사건 당사자인 박종철 의원을 제명하는 등 강력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타 물의를 일으킨 의원들도 응분의 조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성명서를 내고 “이번 일로 군민, 출향인 등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또 “제8대 군 의회 임기 중에는 외국 연수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당장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싶으나 군 의회를 대신해 다른 기관에서는 사태를 수습할 수 없어 이를 마무리하고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