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등등 더위, 오늘 빗줄기에 ‘주춤’

기세등등 더위, 오늘 빗줄기에 ‘주춤’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입력 2024-04-15 00:09
업데이트 2024-04-15 00: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낮 최고기온 16~26도로 내려가

이미지 확대
상쾌한 물벼락
상쾌한 물벼락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14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수상 놀이기구를 타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도준석 전문기자
월요일인 15일 새벽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지난 주말 기승을 부렸던 초여름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새벽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서해안과 전라권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오전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30~100㎜, 인천·경기 북서부·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 제주도 북부 10~50㎜, 서울·경기(북서부 제외)·전북 10~40㎜, 충청권·강원 내륙·산지·대구·경북 5~30㎜ 등이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8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는 대부분 다음날 아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서 30도에 육박하는 더위는 누그러질 전망이다. 14일 서울 최고기온은 29.4도로 4월 중순 기준 역대 가장 높았다.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5~18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주 중반부터는 전국에서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다.

강동용 기자
2024-04-15 9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