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축제가 상권 회복 경쟁력… 지자체들, 골목축제 잇따라 추진

골목축제가 상권 회복 경쟁력… 지자체들, 골목축제 잇따라 추진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04-15 15:42
업데이트 2024-04-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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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연내 6개 축제 개최
충북 옥천군 생선국수축제도 성료
청주 원도심골목길축제도 3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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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울산 남구 삼호동 삼호곱창거리축제에 참가한 방문객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지난 14일 울산 남구 삼호동 삼호곱창거리축제에 참가한 방문객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소규모 골목축제가 지역 상권 회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울산 남구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열린 남구 삼호동 삼호곱창거리축제에 5000여명이 다녀갔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삼호곱창거리축제는 곱창 시식, 10% 할인행사, 영수증 이벤트, 룰렛돌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골목길에 입주한 7개 업소가 모두 참여했다. 참가자들이 늘면서 길게 줄을 서거나 번호표를 나눠주는 음식점도 많았다.

남구는 이번 삼호곱창거리축제 성공에 힘입어 다음 달 달깨비길 골목축제 등 연내 6개 골목축제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 옥천군 청산면의 별미 음식인 생선국수축제도 지난 13~14일 이틀간 청산체육공권에서 열렸다.

향토 음식점 6곳이 생선국수와 도리뱅뱅, 생선튀김, 추어국수 등을 선보였다. 축제 기간에는 즉석 노래자랑, 트랙터 마차 체험, 농산물 판매장, 농기계 체험장 등의 이벤트도 열렸다.

생선국수는 삶은 민물고기 국물로 끓여내는 청산면의 향토 음식이다. 청산면 지전∼교평리 시장골목을 중심으로 여러 곳의 전문 음식점들이 조성돼 있다. 옥천군은 이 골목을 ‘생선국수 특화거리’로 지정했다.

충북 청주시 중앙동에서는 오는 27일부터 원도심골목길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체험 행사 등이 열린다. 청주 원도심골목길축제는 8월 성안동, 10월 대성동에서도 차례로 열린다.

지자체 관계자는 “최근에는 다양한 골목축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골목축제는 지역 상권 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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