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표회의서 동대표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구속영장

동대표회의서 동대표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구속영장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4-03-01 16:01
업데이트 2024-03-01 16: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경기 평택시 중앙로 평택경찰서.
경기 평택시 중앙로 평택경찰서.
경기 평택경찰서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다른 동대표를 말싸움 끝에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동대표 A씨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7시 40분 평택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다른 동 대표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파트 입주민 관련 안건 논의 중 B씨와 의견이 엇갈리자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직후 쓰러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관리사무소 바로 앞 CCTV 사각지대로 당사자 진술 외에 폭행 경위를 추정할만한 영상 증거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또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신동원 기자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