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폭행·협박 가해자는 60대·70대 남성…경찰 “곧 소환”

이천수 폭행·협박 가해자는 60대·70대 남성…경찰 “곧 소환”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4-03-08 15:14
업데이트 2024-03-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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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역에서 출근 인사 하던 중 폭행당해…범행 장면 담긴 CCTV 영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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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 이천수.  원희룡 후보 SNS 캡처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 이천수.
원희룡 후보 SNS 캡처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 이천수씨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남성들의 신원이 특정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등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6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또 B씨는 같은 날 오후 2시쯤 계양구 임학동 길가에서 드릴을 들고 이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일단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이들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한 상태”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죄명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전날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중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 남성은 악수를 청하면서 이씨에게 다가간 뒤 손을 잡고 무릎으로 이씨의 허벅지를 가격했으며, 주변의 제지를 뿌리치고 추가로 폭행을 시도하기도 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명백한 범죄”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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