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3⅔이닝 3실점 강판 패전…시즌 5패째

이대은, 3⅔이닝 3실점 강판 패전…시즌 5패째

입력 2015-09-01 20:21
업데이트 2015-09-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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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의 한국인 우완 투수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시즌 10승째 사냥에 또다시 실패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이대은
이대은
이대은은 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실점하고 팀이 1-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강판당했다.

이로써 이대은은 7월 30일 9승째를 달성한 이후 이날까지 4차례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은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후 지바롯데는 6점을 더 잃으면서 1-9로 대패했다. 결국 이대은은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이대은은 1회말 첫 상대인 요 다이칸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니시카와 하루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후속타자 두 명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도 선두타자 곤도 겐스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병살타와 땅볼로 잡아냈다.

1-0으로 앞선 3회말에는 2사 후 요 다이칸에게 안타를 내주고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타석에 있던 니시카와 하루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위기를 넘겼다.

볼넷 없이 최고 속도 150㎞의 직구도 뿌리며 3이닝을 지켰던 이대은이 4회말에 흔들렸다.

이대은은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사토 겐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1-1 동점을 내주는 실점을 막지는 못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오노 쇼타에게 또 볼넷을 던져 다시 만루 위기에 놓였고, 급기야 나카시마 다쿠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1-2 역전을 허용한 이대은은 마츠나가 타카히로로 교체됐다.

마츠나가도 요 다이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이대은의 이날 자책점은 3점으로 불어났다. 평균자책점도 3.54에서 3.83으로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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