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충혈된 눈’ 진성욱 “아쉽다…더 노력하겠다”

<올림픽축구> ‘충혈된 눈’ 진성욱 “아쉽다…더 노력하겠다”

입력 2016-01-31 11:08
업데이트 2016-01-31 11: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에 역전패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진성욱(인천)이 깊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진성욱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결승에서 져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충혈된 눈으로 라커룸에서 빠져나온 진성욱은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그만큼 못따라온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날 진성욱은 후반 2분 심상민(서울)의 크로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왼발 터닝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또한 진성욱은 권창훈의 선제골까지 도왔다.

진성욱은 신태용 감독의 주문에 대해 “별다른 주문은 없었고 많이 움직이고, 몸싸움에서 지지말고 버텨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진성욱은 역전을 당한 이유에 대해선 “집중력이 좀 떨어진 것 같다. 골을 먹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안했기 때문에 첫 골을 내준 뒤 많이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 대해선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했다. 한 팀이 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성욱은 향후 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최종명단 경쟁에 대해선 “소속팀으로 돌아가 부족한 점을 많이 채우고 싶다. 배울 점은 배우고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