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선언 음바페, 홈팬에 굿바이 골 선물...PSG는 1-3 패배

이적 선언 음바페, 홈팬에 굿바이 골 선물...PSG는 1-3 패배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4-05-13 14:15
업데이트 2024-05-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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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킬리안 음바페가 고별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파리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PSG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24 리그1 3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툴루즈에 1-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2017년부터 뛰었던 PSG와 작별하는 음바페는 이강인과 함께 선발출전해 경기 시작 8분만에 골을 터뜨렸다.

음바페가 PSG 유니폼을 입고 뛴 307번째 공식경기에서 기록한 256번째 득점이었다. 음바페는 PSG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다.

이날 62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후반 중반까지 1-1 균형이 깨지지 않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7분 이강인을 빼고 우스만 뎀벨레를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툴루즈가 후반 24분 역전골을 넣으면서 PSG를 꺾었다.

이미 리그1 우승을 확정하긴 했지만 음바페 고별전이었던만큼 아쉬운 결과였다. PSG(20승 10무 2패·승점 70)는 지난해 9월 16일 OGC 니스에 2-3으로 진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패배했다. 음바페는 경기가 끝나자 홈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고 팬들은 기립박수로 음바페를 환송했다.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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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FRA-LIGUE1-PSG-TOULOUSE
FBL-FRA-LIGUE1-PSG-TOULOUSE 킬리안 음바페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로축구 리그1 우승 기념식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파리 AFP 연합뉴스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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