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레버쿠젠 사랑 “뮌헨이 불러도 안갈래요”

손흥민의 레버쿠젠 사랑 “뮌헨이 불러도 안갈래요”

입력 2014-01-16 00:00
업데이트 2014-0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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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에서 너무 행복해요.”

손흥민 멀티골
손흥민 멀티골 손흥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맹활약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소속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는 가고 싶지 않다”며 “레버쿠젠에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의 전통 강호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 16경기에서 무패행진(14승2무)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 독일컵, 유럽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까지 다섯 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세계 최강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때문에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은 한 번쯤 뛰고 싶어하는 ‘꿈의 클럽’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손흥민은 ‘꿈’보다는 ‘현실’을 직시했다.

손흥민은 “뮌헨은 분명 최고의 클럽이지만 내부 경쟁은 더 치열할 수밖에 없다”며 “나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레버쿠젠에서 오래 뛰고 싶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1천만 유로의 이적료를 발생하며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4경기 동안 7골(2도움)을 터트리며 핵심 공격자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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